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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8 천정배 의원, "안철수 떼믄에 다당제의 꽃 짓밟힐 위기에 놓여있어"
정치시사2017. 12. 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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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당이 거대정당의 틈바구니를 뚫고 돌풍을 일으킨 사례는 여러 나라에서 종종 목격됩니다. 그러나 제3당이 일시적인 돌풍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비록 폭넓지는 않더라도) 확고한 지지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영국의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스코틀랜드라는 지역을, 일본 공명당은 창가학회라는 종교집단을 견고한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럽의 극우정당들은 강경보수층을 결집시키며 위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민련이 충청도라는 지역기반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민주화 이후 제3당으로 가장 오랜 기간 존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20대 총선에서 절대적 지지를 보내준 호남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호남을 벗어나면 새로운 열성 지지기반이 생기기라도 하는 걸까요?


중도층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스스로 먼저 나서서 지지하는 경우가 아주 드뭅니다. 정당이나 정치인이 핵심 지지층(소위 ‘집토끼’)을 결집시켜 정치적 태풍을 일으킬 눈(eye)을 형성할 때 비로소 그 태풍의 위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소위 ‘산토끼’)을 합니다. 미국 뉴욕타임즈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에드솔(Thomas Edsall)은 중도 유권자의 존재가 정치나 선거의 모습을 바꾼다는 것은 환상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안철수 대표의 선택은 동서고금 정당사의 교훈을 무시함으로써 국민의당을 소멸의 길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모처럼 피어나던 다당제의 꽃도 짓밟힐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정치가 다시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의 양당제 시대로 퇴보하게 될지 모른다는 암울한 전망이 세밑한파보다 더 차갑게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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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안철수 떼믄에 다당제의 꽃 짓밟힐 위기에 놓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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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주평화뉴스_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