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2017. 11. 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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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천만 관광도시 전주, 전주역 역사 신축 시급해" (2017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정동영 의원, "천만 관광도시 전주, 전주역 역사 신축 시급해" (2017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역사를 둘러 본 최 차관은 한국철도공사 직원과 전주시 공무원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전주역사 시설 개선 규모와 규모별 타당성, 사업비 분담 방안 같은 종합적인 사업 타당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전주역 자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역 신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메시지라는 평가다.



최 차관 전주역 방문은 정동영 의원이 20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국토부와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에 전주역 전면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이뤄졌다.

정 의원은 “전주역은 1981년 건립해 36년 된 건물이다. 대합실과 주차장 같은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전주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다. 최근 세계적인 여행 지침서인 론니 플래닛(Lonely Planet)에서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관광 명소 3위로 꼽았고, CNN을 통해 세계에 소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 개선을 외면하면 관광 경쟁력이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7,307명이다. 2011년 3,886명 보다 2배가량 늘었다. 특히 KTX 이용객은 같은 기간 182명에서 3,269명으로 18배 증가했다.

지난해 전북연구원이 내놓은 ‘전주역 전면개선 사업 기본 구상 및 추진 방안’ 보고서에도 2015년 기준 전주역 이용객은 255만 명으로 전년(233만명) 대비 9% 증가했다. 서울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하지만 이용객 1인당 평균 사용면적은 0.23㎡로, KTX 전국 주요 정차역 1인당 평균 면적1.53㎡에 비해 1/7 수준이었다. 이는 다른 노선에 비해 역사가 비좁은 전라선 평균 면적 1.18㎡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전주역을 포함한 전라선 역사들은 시설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작다. 전주역사 전면 개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적정 시기에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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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주평화뉴스_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