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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특활비 전면폐지·피감기관 출장금지.. 당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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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이 '국회 특수활동비의 전면폐지'와 '피감기관이 지원하는 해외출장 금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평화당 최고위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정동영 대표는 "국회 특수활동비 100% 전면폐지, 여기에 정부가 공공기관 특활비를 100% 폐지하는 것과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가는 것을 금지하는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은 "불과 몇개월 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가 야당 간사로 있었는데 외롭게 특활비 전면 폐지를 주장했다가 집중 포화를 맞았다"며 "국회의장을 포함해 각 정부기관에서 난리가 나서 후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비밀리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특활비로 갖고 있을 명분과 이유가 어디있나. 국회가 비밀현금을 왜 취급하나. 청와대도 마찬가지"라며 "국회가 깨끗하게 폐지하면서 다른 정부기관의 동참을 요구하고 예산심의 과정에서 철저하게 요구해야한다. 평화당은 특활비가 완전 폐지 되는 날까지 힘껏 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들이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정서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것은 위법"이라며 "20대 국회에만 30여명이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19대 국회를 포함해서 명단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국회가 당장 명단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그 분들이 각각 사과를 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 역시 평화당이 앞장서서 완전 공개되는 그 날까지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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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특활비 전면폐지·피감기관 출장금지.. 당론 채택"
정동영 대표, "특활비 전면폐지·피감기관 출장금지.. 당론 채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