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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01 정동영 의원, "황해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
정치시사2017. 11. 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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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황해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

정동영 의원, "황해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중국대표팀이 북경에서 평양을 거쳐 서울로 연결될 일대일로 철도를 타고 들어오기를 제안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는 서울까지 연결이 되어야 완성이 됩니다. 저 멀리 런던까지 뻗은 일대일로가 왜 북경에서 멈춰 버렸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일대일로는 만주를 거쳐 평양으로, 평양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목포와 부산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불가능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새만금 근처에는 군산 임피역에 보존된 옛날 대륙 철도 노선이 있습니다. 옛날에도 했습니다.

평양에서 거부하면 독일의 베를린처럼 기차만이라도 통과하게 해야 합니다. 상품과 물건이라도 통과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차츰 사람도 통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왜 드리는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너무도 잘 아실 것입니다. 황해를 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북한의 개방이 기본 전제이기 때문입니다.

노자는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 것은 천하에 모르는 자가 없지만, 진실로 실행하는 자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弱之勝 强, 柔之勝剛, 天下莫不知, 莫能行.)

군사력에 입각한 하드파워는 상대를 잠시 제압할 수 있지만 오래 관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교류와 교역을 통한 소프트파워는 처음은 미약해 보이지만 더 오래가고 더 강합니다. 소프트파워가 결국은 하드파워를 이긴다는 것입니다.

남북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체제의 구축에 절실한 소프트파워의 핵심 주역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저도 힘을 거들고 돕겠습니다. 때로는 뒤에서 돕고 때로는 앞에서 밀고 가겠습니다. 황해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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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주평화뉴스_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