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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25 [인동초TV 최초예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체제 예상 시나리오
정치시사2018. 8. 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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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TV 최초예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체제 예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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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이런 황금기가 있었나 생각할 정도로 압도적인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이번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선출될 지도부는 당 내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 된 이래 처음으로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며[1], 외부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집권 2~3년차를 같이 하는 국정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큰 꿈'이 있다면 이 만큼 좋은 자리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자천타천으로 당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열 명이 넘어간다. 


하지만 전당대회에 점점 가시화되면서 결국 큰 틀에서 '친문계의 도약'에 방점이 찍히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친문계는 2016년부터 자타공인 당내 최강 계파로 떠올랐지만 2015년부터 (지금은 공중분해된 국민의당 출신들로 대표되는) 소위 '비노계'가 주창한 '친노 패권주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당 전면에 서지 못했다. 오죽하면 친문 성향의 지지자들이 '패권이 있으면 좀 휘둘러 보고 싶다'고 한탄할 정도겠는가.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6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친문'이란 타이틀은 그야말로 그 이름값의 절정을 찍게 된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는 주요 후보들이 너도 나도 친문을 자처했으며 후보 경력 소개란에 문재인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집어넣곤 했었을 정도였으니.


반면 비문계는 김한길-안철수 시절에 리즈를 찍었다가, 2016년 대규모 탈당 사태 이후 입지가 급속히 줄어들었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지금 민주당에 비문계기 어디 있냐?'고 말할 정도로 쪼그라 들었다. 대표적인 예가 박영선과 이종걸이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문재인 체제에서 지도부 흔들기를 펼쳤으나, 19대 대선 이후 이들의 비문 색채는 매우 흐릿해졌다. 특히 박영선은 친문 성향 네티즌들이 조롱반 경외 반으로 '친문 좌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비문 성향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안희정계가 비문계의 새로운 색깔이 될 줄 알았는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충격적인 성비위 스캔들이 터지면서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19대 경선과정에서 두각을 보인 또 다른 주자 이재명의 경우, 확실히 친문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중도보수에 가까운 일반적인 비문계는 물론 친문계 보다도 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는지라 이재명계와 다른 비문계 사이의 융합이 잘 되지 않으며, 이재명의 약점으로 인해 이재명계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평도 있다.


이러한 황금 같은 타이밍이기에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당청 갈등에 트라우마가 있는 친문계 당원들은 지금이야말로 당청 일체를 보여줄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고, 일부에서는 당청간 건전한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렇게 친문계나 비문계나 모두 당권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친노계 정치인이자 민주당의 최다선 현역 의원인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이해찬이냐? 아니냐?"로 바뀌고 있다. 이에 다른 후보들은 '세대 교체'와 '혁신'을 꺼내들며 이해찬 의원과 맞서고자 하고 있다.


예비 경선 결과, 친문계로 분류되는 이해찬 의원과 김진표 의원, 그리고 친문계라고 보기에는 살짝 미묘하지만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대선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뛰었던 송영길 의원이 당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친문 둘에 범친문 하나가 결선에 오른 셈이다. 다만 이 세 사람은 같은 친문-범친문 그룹이라도 3자간 색이 현저히 다르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친노의 좌장이자 친문에서도 맏형격으로 분류되는 이해찬, 친노-친문-정세균계에 모두 발을 걸치고 있으면서도 개인으로는 보수적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김진표,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와 긴장관계를 갖고 있다가도 2016년 이래 친문과 가까워지기 시작한 송영길 등이다. 이 사람을 단순히 계파상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당선 이후 계파 통합을 추구할 사람인가 아닌가를 논하는 게 빠르다.


비록 친문계로 분류돼 왔던 박범계 의원과 최재성 의원은 당내 조직 기반이 취약한 탓인지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김진표 의원과 이해찬 의원 모두 본선에 진출하면서 역시 민주당 주류는 친문계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아울러 후보자 등록 마감일에 출마를 선언해 표를 모을 시간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크게 부족했을 이해찬 의원이 여유롭게 통과하면서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반면, 민평련의 이인영 의원, 열심히 친문계라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김두관 의원, 당내 비문 대표주자인 이종걸 의원은 모두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김두관 의원은 아무래도 민주당 오세훈 이미지가 너무 강했고, 이종걸 의원은 원내대표 당시 대표 퇴진을 요구하며 원내대표 당무를 중지할 정도로 비노 - 비문 행보가 강했기 때문에 이미지 복구가 쉽지 않았다.


예비 경선 이후, 본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친문 표심을 공략하는 각 후보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해찬 의원은 봉하마을 참배를 시작으로 친문의 적장자로 대우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자신의 전통성을 강조했고, 종교인 과세 연기를 주장하는 등 보수적 색채가 강해 민주당답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진표 의원은 현역 민주당 의원 중 최초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탈당을 요구하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친문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송영길 의원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까지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사람은 본인이라며 자신은 친문이자 '신문(新文)'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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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주평화뉴스_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