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옥 국민의당 원외협회장 입장 전문 (안철수 싸가지 발언 사건 전말)
김기옥 국민의당 원외협회장 입장 전문 (안철수 싸가지 발언 사건 전말)
뜻하지 않게 원외협 회장으로 선출된 지 5개월이 돼 가고 있습니다. 비주류(?)회장이어서 그랬는지 경선의 후유증인지 솔직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무조건 반대와 비협조, 원외협의 존재를 스스로 폄하 또는 무시하거나 심지어 원외협에 협조하는 위원장들을 '배신자'라고 까지 표현한다니 할 말이 없습니다.
회장이 한 쪽에 쏠려 있다고 하는 위원장들이 있으신데 오히려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한 쪽으로 너무 쏠려 있어 중심과 원칙을 세우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가 통합을 그토록 하고 싶어하는 상대인 유승민대표가 생각 났습니다. 절대권력 박근혜를 상대로 소신껏 입장을 견지한 그의 고독을 느꼈습니다.
어제 당대표님과 원외위원장들과의 토론회에서 저는 원외위원장 한 사람으로서 발언을 했습니다.
원외협을 무시하고 소통 한 번 없이 간담회 소집한 김관영사무총장께서 사회자로서 질서유지를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도 저버리고 안철수호위무사 위원장들의 소란을 방치하며 오히려 발언권을 신청한 본인에게 "마이크 뺏어 마이크 뺏어"라며 발언권을 침해했습니다.
솔직히 나는 안철수대표에게 통합을 진정으로 권유하고 싶었습니다. 원외위원장들의 입장이 원내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통합을 이렇게 혼란스럽게 추진하다가 결과가 안좋으면 책임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으나 발언 방해로 제대로 전달이 안됐습니다.
아쉬운 것은 소리를 지르며 간담회장을 혼란으로 빠뜨린 몇분 위원장들의 빗나간 충성심이 오히려 당과 당대표를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어리석은 충성심이 당대표의 눈과 귀를 그리고 생각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대표에게 다가가 " 대표님 죄송합니다 " 라고 하자 놀랍게도 손가락질을 하며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하셨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모습이 안철수대표라고는 누구도 생각도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당대표님께서 저에게 ‘싸가지가 없다’는 등의 ‘여성비하적인 폭언과 망발’로 모욕을 주신 언행에 대해 문자로 답을 구했으나 응답이 없으셨고 최고회의에서 비공개로 발언했으나 응답이 없으셨습니다.
지금도 그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랬을까 이해하고도 싶지만 새정치한다고 하는 당대표가 원외협회장에게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격이 매우 큽니다.
안철수대표님께서는 이와 관련 입장을 주시기 바랍니다.
----
#안철수_반호남 #안철수_반개혁 #안철수_탈햇볕정책
#안철수_햇볕정책_폐기? #안철수_햇볕정책_공과?
#안철수_탈호남 #안철수_반개혁 #안철수_탈햇볕정책
#안철수_바른정당_통합은_新3당야합
----
#안철수_김기옥_여성비하적_막말_폭언_싸가지발언
#안철수_왜싸가지없게말하는데
#안철수_여성원외위원장_김기옥원외협회장_싸가지
#안철수_싸가지_유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