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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6 박주현 최고위원 "안철수는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분열위기로 몰아넣어"
정치시사2017. 12. 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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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론을 통해 우리 당과 바른정당이 12월 안에 합당선언을 하고, 1월쯤에 전당대회를 열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그 보도에 대해서 우리 당에서는 공식적인 반박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다당제는 공존의 정치, 합의의 정치를 의미한다. ‘공존의 정치’의 반대는 ‘줄 세우기 정치’이고, ‘합의의 정치’의 반대는 ‘답정너의 정치’이다. 우리 당이 대선 이후 공통의 분모로 찾은 것이 다당제인데 우리 당의 모습이 다당제에 어울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당 지지율 최저의 원인이 아닌지 깊이 새겨보아야 한다.

 

우리 당은 세 개의 국회 교섭단체 중의 하나로서 거대 양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국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런데 만약 두 거대정당 중에 하나가 의원의 3분의2 내지 4분의3이 반대하는데도 당 대표들이 만나 일방적으로 합당을 선언한 후 전당대회를 강행한다면 그것도 당헌을 정면으로 어기면서 전당대회를 피해가거나 당헌을 바꾸어 전당대회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식으로 밀어붙인다면 우리 당이 그 당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민주주의도 모르는 정당이라고 극심한 비판을 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 양당을 비판할 자격과 명분이 남아 있겠는가? 그런 일이 우리 당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만, 많은 분들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거기에 대해서 대비하지 않고 무엇 하느냐고 호통을 치신다.

 

무엇보다도 합당 강행과정에서 우리 당의 정체성이 애매모호해졌다. 우리 당의 정체성이 제3당인가? 제2당인가? 제1당인가? 바른정당이 탄핵에 찬성했으니 합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탄핵에 찬성한 민주당이나 정의당과도 합당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당에서도 50명 정도의 의원들이 찬성했고, 신임 원내대표는 탄핵에 앞장선 의원이다.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지 않았으니 정체성에 맞다고 하는데, 자유한국당에 돌아간 의원들도 유승민 리더십을 인정 못한다거나, 제대로 된 보수를 만들겠다거나 하는 나름 합리화 기제를 주장할 것이다.

 

탄핵에 찬성했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에 돌아가지 않았다고 해서, 수십 년 간의 지역주의 패권과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과거에 대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당을 분열시킨 리더십의 위기, 신뢰의 위기를 대충 봉합할 수는 없다. 결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당이 살고, 다당제가 살고, 우리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


박주현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 시기 부적절"

박주현 “합당 강행에 당 정체성 애매모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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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최고위원 "안철수는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분열위기로 몰아넣어"

박주현 최고위원 "안철수는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분열위기로 몰아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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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주평화뉴스_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