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2017. 9. 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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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성남시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해, 법적대응할것"

이기인 성남시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해, 법적대응할것"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무상 교복 지원에 반대했다며 성남시 시의원 명단을 공개한 것에 맞서 이기인 성남시 의원이 26일 이 시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이날 “이 시장이 인터넷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시장이 무상 교복 지원안을 부결한 시의원이라며 SNS 등에서 나를 거론하며 출산장려금 1억 원 조례를 추진하던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무상교복 네 번째 부결한 성남시의원들이십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시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글 중 ‘출산장려금 1억 원 조례 추진하던 사람들이 교복 지원 30만 원은 4번씩이나 부결하며 죽어라 반대하니 도저히 이해불가’란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이 시의원은 출산장려금 1억 원 조례에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글을 올린 지 하루가 지난 24일 오후 1시쯤 ‘바른정당 이기인 의원은 1억 원 조례에 반대 입장이었다고 함’이란 내용의 글을 덧붙여 수정했다. 이 시의원은 “이 시장의 블로그상에는 여전히 ‘내가 하는 출산장려금 1억 원은 되고 교복 지원금 30만 원은 안 된다?’란 제목과 함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로고가 함께 박혀 있어 마치 내가 출산장려금에 동조한 것처럼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무상교복 예산 무기명투표에서 내가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난 기권표를 던졌다”며 “변호사와 논의해 어떤 방식으로 법적 대응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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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주평화뉴스_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