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개혁야당, 견제야당으로서 광주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야당은 민주평화당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 천정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최경환 광주선대위원장, 김명진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이은방 북구청장 후보, 박용권 남구청장 후보 등은 3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천정배 상임위원장은 “광주시민이 OK할 때까지 눈물로 호소하겠다”며 “잘못한 것은 용서를 구하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경쟁을 통한 광주, 호남의 발전을 위해 민주평화당의 후보들을 당선시켜 달라”며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정당간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지방선거와 관련해 천 위원장은 “4000㎞,‘민생 우선 릴레이 유세’를 펼치겠다”고 밝히면서 “민생의 소리가 들여오는 곳, 지역의 현안 문제가 있는 곳을 찾아가 지역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생평화유세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1700km의 도로를 누비며, 광주 시민의 생생한 꿈을 찾아 함께 문제를 이야기하고 현실적인 답을 드리는 행동하는 6월, ‘민생 우선 릴레이 유세’를 펼치겠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호남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한 광주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평화당 없이는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평화당의 몸값은 더욱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많은 승리를 차지하더라도 과반수를 차지 못해 평화당의 협조가 절실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최 위원장은 “평화당은 문재인 정부가 올바른 개혁노선으로 가게 하는 정당이다”며 “평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광주와 호남은 지역예산을 챙길 정당을 잃어버리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평화당이 하는 역할을 결코 대신해주지 않을 것이다”며 “평화당만이 광주와 호남을 지킬 정당이다. 평화당에 힘을 불어넣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천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제대로된 경쟁구도를 만들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한 상황이다”며 “하지만 광주 지역 차원에서 확실한 견제세력을 만들어줄 필요성이 더 커진 만큼 시·구의원, 구청장 등 평화당 후보에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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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민주평화당, 민주당의 경쟁세력 돼야 호남 발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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