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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예방 [고음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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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취임 시 약속한 '최고 수준 협치'가 일성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며 정책적 협치, 선거제도 개혁 등 실질적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평화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목소리를 높였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국민을 위해 최고 수준 협치를 하겠다고 했다. 성공한 협치로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이 대표의 취임 일성이 우려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 적합한 실질적 행동이 뒤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정치 협치의 핵심은 정책적 협치가 돼야한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국회와 정부에서 정책 수립과 집행 모두를 책임지고 운영해본 분"이라며 "이 대표가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개혁과 민생제도에 대해 포용하는 여야 협치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치를 위한 협치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국민을 위한 실용적 정책 협치는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더했다.
유성엽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경제정책 방향 변경과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협치를 촉구했다.
유 최고위원은 "지난 일요일 고용쇼크 관련 당정청 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현재까지의 정책을 수정하는,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런데 당일 회의는 물론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메시지에서 장하성 정책실장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 정부는 정책들을 변경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현장에서 국민들은 나날이 어려워지는 경제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데 당정청이 한 목소리로 '경제정책 문제없다', '잘 가고 있다'고 하고 있다"며 "이 대표 취임을 계기로 당정청이 현 정부의 현실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새로운 입장 전환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하고 촉구한다"고도 했다.
그는 아울러 "각 당 전당대회가 끝나가면서 5당 대표들의 협치가 강조되는데 이제는 말로만 하는 협치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진정한 협치의 출발은 정치개혁과 정치발전을 선거제도 개혁에 있다고 본다. 많은 국민이 원하고 있고 정치 전문가들이 정치개혁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대표 취임 계기로 말로만의 협치가 아닌 진정한 협치의 실현을 위해 선거제도 개혁에 진정성을 갖고 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세계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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