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부선은 “어처구니없이 외로웠다. 섹시한 건 연기일 뿐인데 그걸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었”으나,
세상은 작품의 이미지로만 그를 판단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말 타는 것 외에는 뭐 하나 연기다운 연기를 하지 못했다”고
회고할 정도로 성인영화만 찍던
그녀였고,
밤에는 애마부인 심야 상영을 즐기다가도
낮에는 도덕과 윤리를 이야기하며 밤에 봤던 여배우들을 멸시하던 시대였으니까.
‘마약 하고 집단 혼음이라도 한 것 아니냐’는 비웃음을 들으며, 김부선은 1986년 처음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인생의 방향을 바꿀 이들을 만난다. 건대 사태로 구속된 운동권 학생들과
같은 교도소를 쓰게 된 것이다.학생들 앞에서 김부선은 부끄러웠다고 한다. 자신은 재벌가의
파티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는 동안, 누군가는 옳다고 믿는 바를 위해 피 터지게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그에겐
생경했던 것이다.
출처 허밍턴포스트
☆
인동초TV [티스토리 블로그]
http://indongcho.tistory.com/
☆
'벗는 여배우' 김부선, 세상의 부조리와 싸우게 된 계기
'벗는 여배우' 김부선, 세상의 부조리와 싸우게 된 계기
반응형